장르로 고르기
죽는 게 규칙인 게임, 어디서 시작할까
로그라이크는 죽으면 모아 둔 걸 대부분 잃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장르입니다. 말만 들으면 가혹한데, 실제로 해 보면 정반대입니다. 한 판이 짧고, 매번 다른 조합이 나오고, 져도 다음 판이 20초 뒤에 시작되니까 부담이 없습니다. 요즘 나오는 작품 대부분은 죽을 때마다 영구 강화가 조금씩 쌓이는 '로그라이트' 방식이라 실력이 늘지 않아도 진도가 나갑니다.
한눈에 보기
| 게임 | 플랫폼 · 한 판 길이 · 난이도 |
|---|---|
| 발라트로 | PC · 모바일 · 콘솔 · 한 판 30분 · 쉬움 |
| 슬레이 더 스파이어 | PC · 모바일 · 콘솔 · 한 판 60분 · 보통 |
| 하데스 | PC · 콘솔 · 한 판 25~40분 · 보통 |
| 뱀파이어 서바이버즈 | PC · 모바일 · 한 판 30분 · 아주 쉬움 |
| 데드 셀 | PC · 모바일 · 콘솔 · 한 판 30~50분 · 어려움 |
| 리스크 오브 레인 2 | PC · 콘솔 · 한 판 30~60분 · 보통 |
발라트로
포커 족보로 점수를 쌓는 카드 게임입니다. 규칙이 트럼프 하나뿐이라 설명이 1분이면 끝나는데, 조커 카드가 붙는 순간 계산이 터무니없이 불어나기 시작합니다. 접근성과 중독성의 균형이 이 장르에서 가장 좋은 편입니다.
- 이럴 때 켜세요
- 규칙 배우는 게 귀찮고 지금 당장 재밌고 싶을 때
- 이건 아쉬워요
- 액션의 손맛을 원한다면 방향이 다릅니다
슬레이 더 스파이어
덱 빌딩 로그라이크의 기준점입니다. 층을 오르며 카드를 모아 덱을 만들고, 카드를 '안 넣는' 선택이 오히려 강해지는 순간을 배우게 됩니다. 한 판이 좀 길어서 앉아서 집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.
- 이럴 때 켜세요
- 생각하는 게임을 좋아하고 한 판에 한 시간을 낼 수 있을 때
- 이건 아쉬워요
- 출퇴근길에 짬짬이 하기엔 판이 깁니다
하데스
죽을 때마다 등장인물들이 새 대사를 던지기 때문에, 지는 것 자체가 스토리 진행이 됩니다. 액션이 시원하고 음악과 그림이 좋아서 장르 입문작으로 가장 많이 추천되는 게임입니다.
- 이럴 때 켜세요
- 액션과 이야기를 같이 원할 때
- 이건 아쉬워요
- 패드 조작에 익숙하지 않으면 초반이 손에 안 붙습니다
뱀파이어 서바이버즈
이동만 하면 공격이 자동으로 나갑니다. 로그라이크의 '조합이 터지는 순간'만 남기고 나머지 어려움은 전부 걷어낸 게임이라, 게임을 오래 쉬었던 사람도 바로 붙습니다.
- 이럴 때 켜세요
- 영상 틀어 놓고 손만 움직이고 싶을 때
- 이건 아쉬워요
- 난이도 있는 도전을 원한다면 심심합니다
데드 셀
횡스크롤 액션에 로그라이트를 붙였습니다. 조작이 빠르고 정교해서 손이 늘어나는 게 눈에 보이는 게임인데, 그만큼 초반에는 계속 죽습니다.
- 이럴 때 켜세요
- 실력으로 뚫는 맛을 좋아할 때
- 이건 아쉬워요
- 반사신경에 자신이 없으면 스트레스가 큽니다
리스크 오브 레인 2
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가 알아서 올라가는 구조라, 판마다 '언제 다음 층으로 넘어갈까'를 두고 도박을 하게 됩니다. 친구와 함께할 때 특히 좋습니다.
- 이럴 때 켜세요
- 친구랑 같이 난장판을 만들고 싶을 때
- 이건 아쉬워요
- 혼자 하면 후반부가 다소 외롭고 정신없습니다
정리하면
입문 순서를 하나만 고르라면 발라트로입니다. 규칙이 가장 쉽고 한 판이 짧아 '한 판만 더'의 감각을 가장 빨리 알려 줍니다. 거기서 재미를 봤다면 슬레이 더 스파이어로 생각하는 재미를, 하데스로 액션의 재미를 이어 가면 됩니다.
이 사이트에서 바로 플레이 던전 한 판 설치도 가입도 없는 3분짜리 핵앤슬래시. 검·활·장판·마법을 조합해 세 지역의 보스를 잡으세요. 모바일도 됩니다. 지금 한 판 하기 →같이 보면 좋은 글
최종 확인: 2026-08-10